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이스라엘의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클래시크 테크놀로지스(Classiq Technologies)'에 베팅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클래시크에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캐피탈을 비롯해 AMD Ventures, Qualcomm Ventures, IonQ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시크는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클래시크는 고수준 언어 기반의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저수준 코딩이나 전문 지식 없이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독자적인 회로 합성 기술을 통해 수백만개 게이트로 구성된 대규모 양자 회로도 빠르게 설계하고 다양한 양자 하드웨어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펀딩은 기업 규모의 양자 컴퓨팅 구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자금 확보의 일환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