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엽 LG CNS CTO(오른쪽)가 12일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과기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LG CNS는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 IT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은 한국IT서비스학회와 IT서비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내 IT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았거나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개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LG CNS는 기술혁신 부문에서 △정부 AI 시스템 구축 △다수의 금융 AX 사업 수행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참여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에이전틱 AI 플랫폼·서비스인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씽크’를 통해 국내 산업에 에이전틱 AI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받았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에 380억원 규모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과 300억원 규모 외교부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공공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LG CNS는 정부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보안과 산업 전문성을 요하는 금융 분야에서도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금융 AX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해 진행 중에 있다. 신한카드 생성형 AI 플랫폼, KB금융그룹 미래형고객센터 ‘AICC’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LG CNS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참여 기업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해온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학습과 AI 모델 성능 개선·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엽 LG CNS CTO(상무)는 “이번 수상은 기업 고객의 AI 혁신을 실행해온 LG CNS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LG CNS의 우수한 에이전틱 AI 및 피지컬 AI 기술 등을 통해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AX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