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중남미에서 광물 트레이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해외 자회사 2곳은 캐나다 자원개발기업 '실버 스톰 마이닝(Silver Storm Mining LTd.)'과 700만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광물 매입 관련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실버 스톰은 멕시코 두랑고에 위치한 라 파릴라 은광 프로젝트를 재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년 동안 생산되는 은, 아연, 납을 100% 인수할 권리를 갖게 된다.
실버 스톰은 1980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토론토에 두고 있다. 멕시코 두랑고주에 위치한 은, 아연, 구리, 납, 금 등 광물 자원의 탐사 및 개발을 주력하는 하는 캐나다 광업 기업이다.
라 파릴라 은광의 경우 하루 2000톤 규모의 제련 공장의 3개의 지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멕시코 최대 규모의 미개발 은광으로 평가되는 산 디에고는 실버 스톰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