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투시도.[사진=SK디앤디]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워버그핀커스가 국내 자산운용사인 와이드크릭자산운용과 손잡고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워버그핀커스-와이드크릭자산운용 조인트벤처(JV)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서 80MW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워버그 핀커스는 2023년 Warburg Pincus Asia Real Estate Fund를 통해 와이드크릭자산운용과 함께 한국 주요 도시의 물류센터, 데이터 센터, 라이프 사이언스 시설, 비즈니스 파크 등 뉴 이코노미 섹터에 투자하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뉴 이코노미 섹터란 디지털화 및 자동화, 기술 혁신 등을 핵심 동력으로 발전하는 혁신 분야를 뜻한다.

같은 해 경기도 북부 양주에서 연면적 5만평 규모의 라스트 마일 물류센터 개발을 위한 첫 부지를 매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층 전용 상온 창고를 개발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8만200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또 워버그핀커스는 지난 3월 SK디앤디(SK D&D) 및 자산관리(AMC)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와 국내 시니어 주거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