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 자회사인 CJ유텔(CJ Youtell)을 글로벌 영양성분 전문기업 케민인더스트리즈(Kemin Industries)에 매각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중국 자회사인 CJ유텔을 케민인더스트리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020년 초 중국 유텔 지분 80%를 인수했다. 경영권 인수 금액만 600억원에 달했다.

효소 관련 독자 기술과 생산시설을 보유한 유텔을 통해 바이오·식품 사업 부문의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석이었다.

1961년에 설립된 케민 인더스트리즈는 벨기에, 브라질, 중국, 이집트, 인도, 이탈리아, 산마리노,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 전 세계 90개국에 33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CJ유텔 인수로 중국에 신규 시설을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