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서경배과학재단은 올해부터 5년간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 3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소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복잡한 생명 정보 해독과 실험적 방법을 결합해 인간 소뇌가 어떻게 생겨났고, 세포들의 형태와 배열이 어떻게 기능에 기여하는지 탐구한다.
장지원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장지원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생명이 탄생하는 초기 단계인 배아가 스스로 조립되는 과정의 분자적 기전을 밝힌다.
조성익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개선한 ‘슈퍼 미토콘드리아’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법을 찾는다.
조성익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2016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기조로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올해까지 9년 동안 총 31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학자는 5년 동안 매년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