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법인 자회사 현대트랜스리드가 북미 지역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공식 유통을 맡게 됐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트랜스리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북미 지역 공식 유통사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대응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엑시언트는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연료전지 기반 중대형 트럭이다. 350㎾ 모터와 180㎾(90㎾X2기) 연료전지 스택, 72㎾h 배터리를 탑재했다.
2020년 한국·미국·스위스·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누적 주행거리 1500만㎞를 돌파하며 친환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캘리포니아 친환경 물류 프로젝트 노르칼 제로(NorCAL ZERO) 등에 투입돼 상용화 가능성도 입증했다.
현대트랜스리드는 트레일러 등을 생산·판매하는 현대차 계열사다. 국내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0년대부터 성장을 거듭하며 2010년도부터는 북미 트레일러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