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하이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 전경.[사진=효성하이코]

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한다. SK, LG, 효성 등 한국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20일 더트래커 취재를 종합하면 리 주지사는 이번주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문에는 스튜어트 맥고터(Stuart C. McWhorter)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도 함께한다.

리 주지사의 이번 방한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리 주지사는 방한기간 SK온, LG화학, 효성중공업 등 테네시주에 사업장을 둔 국내 기업들과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4조원 이상을 투자,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연말 가동을 앞두고 있다.

SK온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를 짓고 있다. 연간 45GWh 규모 배터리 공장으로 70KWh 용량 배터리 탑재시 약 60만대 전기차에 탑재 가능하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미국 변압기 생산 자회사 '효성하이코'의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에 증설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예상 투자액은 5100만 달러다. 파일럿 라인을 추가하고 생산 시설 규모를 확장한다. 내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준공 후 멤피스 공장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