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와 제주스타트업협회는 지난 18일 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에서 제주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주스타트업협회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제주스타트업협회는 삼양식품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지역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글로벌 유통망·마케팅 전략·제조 노하우와 제주스타트업협회의 지역 기반 혁신 창업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서에는 △공동 기획행사 및 사회적 가치 확산 활동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문제해결형 혁신 프로젝트 △글로벌 유통망 활용 신제품·서비스 공동 개발 △콜라보 마케팅 및 캠페인 추진 △유망 스타트업 투자·액셀러레이팅 연계 △푸드테크 기반 공동 R&D·오픈이노베이션 등 7개 협력 분야가 명시됐다.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는 “제주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우리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만난다면, 푸드테크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ESG 원칙 아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일석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장(어니스트마케팅 대표)는 “대기업과 지역상생의 모델을 구축하고 제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MOU가 지역 균형 발전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